분유를 먹는 아이들은 양을 딱 정해서 먹일수 있고 쉽게 타서 먹일수 있는데요.
아이가 다 먹어주면 좋겠지만, 남기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런 경우 분유값도 만만치 않은데 분유를 남기는 것이 아깝게 생각되기도 합니다.
조리원에 있다보면 모유를 냉장보관하거나 얼려서 보관했다가 아이에게 먹이곤하죠.
그럼 분유도 냉장 혹은 냉동보관이 가능할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정답은 안됩니다.
모유에는 엄마의 몸에서 만들어지는 영양분이라 항균 성분이 함유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분유는 캔을 열고나면 밀봉상태가 해제되기 때문에, 세균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상온에 노출된 분유는 2시간이내 먹여야 하는데요.
이 부분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해놓은 기준입니다.
상온에 노출된 제조된 분유는 2시간후부터 크로노박터균이 증식하기 시작하며 5시간이 지나면 약160배의 균이 증식한다고 합니다.
크로노박터균은 건조분말인 분유에서 생존이 가능한 균인데요.
영유아와 고령자에게 치명적인 균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크로노박터균에 감염이 되면 약하게는 발열, 처짐, 식욕부진, 설사, 장염을 유발하며, 심하면 뇌수막염, 괴사성 장관염, 폐혈증까지 유발할 수 있는 균입니다.
특히 아이가 입에 댄 분유는 더욱 위생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아이가 더 이상 먹지않는다면, 아깝더라도 바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입을 대지않은 분유는 4.4℃ 아래로 유지되는 냉장고에 24시간 보관이 가능합니다.
이때 젖병은 반드시 사용되지 않은 젖병이어야합니다.
분유는 캔을 연순간부터 짧게는 3주, 길게는 4주 보관이 가능한데요.
분유는 습기가 없는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분유가루를 얼리면 오래 보관할 수 있지 않을까요?
분유는 냉동보관하면 안됩니다.
분유를 얼리게 되면 얼린 뒤 분유를 제조하기위해 해동되는 과정에서 분유가루가 습기를 강하게 빨아들이게 됩니다.
이 때 흡수된 수분과의 결합으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아이에게 가장 좋은 분유 수유는 그때 그때 타서 먹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분유 물은 100℃까지 끓였다가 40~45℃로 식힌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100℃까지 물을 끓여야 물속 세균을 죽일수 있기 때문에 40~45℃까지만 끓인물이 아닌, 100℃까지 팔팔 끓인 뒤 식혀서 제조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또 너무 뜨거운 온도에 분유를 제조하면 분유속의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이렇게 분유 보관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위생적으로 보관해서 아이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
'▶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시가스 절약하는 방법! 7% 절약해서 캐시백 받자! (0) | 2022.12.15 |
---|---|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제도 (선착순 방한용품 지급) (0) | 2022.12.14 |
사이드 레일광고 적용하는 방법 (0) | 2022.12.09 |
2023년 출산장려금, 양육수당, 영아수당, 아동수당 (0) | 2022.12.07 |
2023년 임산부 출산장려금 받는 방법 (0) | 2022.12.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