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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가볼만한 곳

[주아와 가볼만한 곳] 양산 당곡생태학습관, 아이와 함께 습지생태체험 할수 있는 곳(예약필수!)

by ZZOME_ 2022.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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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당곡생태학습관,

아이와 함께 습지생태체험 할수 있는 곳


봄이 오면 꽃도 피고 생태계도 살아난다.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생태체험 자연학습장은 여러 곳에 있다.

우포늪 생태체험관, 장자호수 생태체험관, 예래생태체험관,

다솜생태체험관, 충추자연생태체험관 등 지역 곳곳에 있다.

 

많은 동식물이 피고 자라는 계절이 온 만큼

주아와 습지생태체험을 하러 부산 근교 양산 당곡생태체험관에 갔다.

 

양산 당곡생태학습관은 작년 2021년 9월에 만들어진 생태체험관이다.
미리 사이트에서 예약을 할 수 있는데, 평일에는 실내 체험 프로그램을 할수 있고,
주말에는 전시관 관람, 생태체험을 예약 할 수 있다.
우리는 주말체험을 예약했다.

 


생긴지 얼마되지 않았고, 생태체험학습관이라고 사람이 별로 없을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직접가보니 주차장에 시간대별로 차가 계속 들어왔다.
그렇게 때문에 사전예약은 꼭 하고 가는 것 추천한다.


특히 생태체험은 가족체험으로도 이용할수 있으니, 꼭 예약하고 가길바란다.

 

선생님께 잠자리 설명 듣고있는 주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서 예약을 얘기하니,

전시물에 대해 설명해주는 선생님을 불러주시겠다고 했다.
양산 당곡생태학습관은 스스로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생태체험강사가 생태체험 이야기를 해주시는 관람의 형태이다.

 

물론 아이가 원한다면 혼자 전시물을 관람할수도 있지만,

생태체험 프로그램 전문가 선생님의 설명과 함께하면 더욱 유익하게 관람할 수 있다.
미리 같이 예약한 사람들이 모이면 설명을 시작해주신다.
주아가 제일 어렸고 저학년 초등학생 아이도 함께 수업을 들었다.

 

 

때마침 실잠자리가 전날 태어나 젖은 날개를 말리고 있다며 실잠자리를 보여주셨다.
습지에서 태어나는 잠자리는 아직 날개가 젖어있어 날지 못하고 식물줄기에 붙어있었다.
잠자리의 유충이 습지에서 태어나고 자란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생태습지가 없으면 잠자리가 없어진다는 말씀을 하셔서 놀라웠다.
잠자리의 탈피에 대해서도 보여주시고 우리는 2층으로 올라갔다.

 

동식물에 대해 설명듣는 주아

습지가 없으면 많은 곤충과 식물이 사라질수 있다고 하시며,

우리나라 습지가 있기때문에 계곡에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하셨다.
습지는 물을 머금고 있는 스펀지 같은 곳이라 생각하면 되며,

지구의 스펀지는 아마존이라고 습지의 기능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셨다.

당곡 생태학습관은 습지 식물을 주로 보호하는 곳이라 하시며, 식물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셨다.
설명을 듣고 난 뒤, VR체험관에서 VR체험을 해주셔서 봤는데, 습지를 구경하는 내용이었다.

 

주아가 얼굴이 작다보니, 선생님께서 혹시 잘 못볼까봐 "혹시 뭐가 보여?" 물으니,

"짹짹!!"라고 말해서 선생님과 함께 한참을 웃었다. 잘보고있었구나 ㅋㅋㅋㅋ

 

주아가 보는 화면이 위에 있어서 같이 볼수있다.

VR체험 후 습지동물을 공으로 맞추는 게임과

습지에 사는 동물에 대한 학습을 할수있는 화면이 있었다.

스크린을 눌러보며 궁금한 동물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주아가 생각보다 잘 따라오고 재미있어해서 순조롭게 관람할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가족당 1장씩 찍을수 있는 사진기에서 사진도 찍었다.

사진이 꽤 잘나와서 마음에 들었다.

 

당곡 생태체험관

전시관 관람이 끝난뒤, 2시부터 생태체험학습을 나갔다.
체험관 바로 뒤에 있는 습지에서 체험을 할수 있고 정말 자연속에서 자연을 관찰한다.

 

미리 전시관에서 설명을 들은 내용을 토대로 진행하기 때문에,

사전수업을 잘 듣는다면 더욱 이해하기가 쉬운 체험이었다.

 

돋보기로 관잘중인 주아

생태체험에서 제일 먼저 만난 로제트식물들 장미(Rose)모양으로

겹겹이 둥근모양으로 자라는 풀들을 보았다.


그 중에는 대표적으로 민들레도 있었다.
선생님이 로제트식물을 따서 돋보기로 아이들에게 하나하나 보여주며 설명을 해주셨다.
(어른들도 보여주심ㅋㅋ)

 

느티나무의 씨앗을 관찰중인 주아

가는길에 도토리도 주워서 굴려보고, 버려진 벌집도 구경하고, 고라니 똥도 보았다.
또 느티나무의 씨앗도 하나씩 나눠주시며 함께 씨앗을 날려보기도 했다.

 

자연물 만들기 수업

자연생태체험을 마무리하고, 다시 전시실로 돌아와 나무를 이용한 작품도 만들었다.
원하는 모양의 도장을 찍고 색을 칠하는 방법으로 만들었다.
아주 쉬워서 어린 아이들도 함께 할수 있는 유아체험 만들기다.

이렇게 모든 체험을 마치고 우리는 저녁밥을 먹으러 미나리삼겹살 맛집으로 갔다.

이 양산체험장은 먹을 수 있는 음료나 편의점이 전혀 없다.
원동으로 가야 먹을수 있는데, 원동은 지금 벚꽃이 한창 피는 시기라

원동매화축제가 취소 되었어도 차가 정말 많았다.


그래서 아이랑 갈 경우에는 간단한 먹을거리 혹은 점심을 든든히 잘 챙겨먹고 와야한다.

봄에 하기 좋은 체험이었고 계절에 따라서 동식물이 달라지기 때문에

생태체험선생님께서도 다른 계절에도 방문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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