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용궁구름다리에서 시원한 부산바다 뷰를 마음껏 본 날
부산은 바다도 많고 산도 많다.
이번엔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주말을 맞아
봄,가을에 가기 좋은 송도 용궁구름다리에 갔다.
시원한 송도바다를 볼수 있는 곳이기도하고,
아직 주아랑 가보지 못했던 곳이기도 했다.
주아가 너무 어릴 때는 무서워 할수 있을 것같아서 미뤄두었던 곳인데,
이제 좀 걸어다니니 한번 시도해봤다.
송도 용궁구름다리
주소 : 부산 서구 암남동 620-53
영업시간 : 09:00~18:00(입장마감 17:30)
정기휴무 : 매달 1,3번째 월요일
이용금액 : 일반 1,000/ 7세미만 무료/ 서구구민 무료(신분증지참必)/
중증장애인,국가유공자 무료(증빙서류 지참必)/ 단체(10인이상) 800원
주차 : 주차장 있음
주차장에 주차를 하니, 많은 사람들이 송도바다 난간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
아이들은 물고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주아 역시 하고 싶다고 달려갔지만,
울 신랑은 물고기를 못잡기때문에 낚시는 패쓰!
송도 용궁구름다리를 올라가려면 계단과 오르막길을 좀 올라야한다. (킥보드, 유모차X)
4살인 주아도 스스로 올라갈수 있는 코스이지만, 힘들어할수 있는 정도이긴하다.
무사히 올려와서 티켓을 산뒤, 차례차례 구름다리에 들어갔다.
구름다리는 구멍이 숭숭 뚫려있는 곳이 많기때문에 구두보다는 운동화를 신고 가는게 맞다.
처음에 계단을 내려갈때는 나무데크로 만들어져있어서 손잡고 잘 내려갔다.
계단을 좀 내려가면 평지가 나오는데, 구멍이 송송 뚫려서 무서운지 안아달라고했다.
양옆이 촘촘하게 잘 막혀있어서 아이들과 안전하게 구경할수 있다.
긴 다리를 쭉 걸어가다보면 작은 섬을 둘러싼 다리가 나온다.
송도 용궁구름다리라고 적힌 곳에서 사진 한컷 남겼다.
화살표 방향으로 걷다보면 투명 유리로 된 바닥도 나온다.
바닥에 내려놓으니, 초반에 조금 무서워하다가 금방 적응했는지 생각보다 잘 걸어다녔고 잘 구경했다.
구름다리위에서 케이블카도 구경하고 예쁜 송도바다도 구경하니 너무 예뻤다.
아무래도 바다이기 때문에 바람은 꽤 불었다.
아이랑 같이 가는 분들은 스카프나 목도리를 챙겨가는 걸 추천한다.
케이블카 구경을 하면서 주아한테 "저기 보이는게 케이블카야~ 하늘을 날아다니는것 같지?
우리도 저 케이블카 타볼까?"라고 물으니 "아니, 엄마, 주아 무서워서 못타!" 라고 했다.
그래그래 아직 어리니 우리 조금 더 용감해지면 타러가자 생각하고 우리는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송도 용궁구름다리에서 보는 뷰는 정말 예뻣다.
섬을 연결해 둔 모양이라 바다도 산도 다 구경할수 있었다.
계절에 따라 바뀔 뷰를 보러 봄,가을에 오면 좋을 명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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