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극초기 증상,
원포 임신 테스트기로 임신 확인 한 날
임신을 준비하고 아이를 가지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처음엔 쉽게 가질수 있을거란 생각도 해보고,
잘 안가져지면 어쩌지, 임신유산하면 어쩌지라는 불안감에도 빠지곤 한다.
그래도 아이를 갖고 싶다는 마음은 항상 있었기 때문에,
임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 나는 원포 배란테스트기를 활용했다.
임신준비를 하는 모든 예비부모들이 내가 쓴 블로그 글을 보고 모두 금방 임신을 성공하길 바란다.
고령임신 노산이거나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임신검사를 미리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나는 결혼한지 10개월차가 되었다.
보통 많은 신혼부부들이 신혼을 즐기기 위해서 짧게는 1년정도 아이를 미루곤 한다.
물론 나도 2년정도는 신혼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런데 아이를 가지고 싶다는 마음이 정말 한순간에 든다는 게 이런건가 싶었고,
신랑과 임신 이야기를 해보고 조금 빨리 앞당겨 가지기로 결론을 내렸다.
아이를 갖고싶다고 가져지는 것이 아니라 삼신할머니 마음이겠지만^^
임신을 하기 위한 준비물은 사실 엄마,아빠의 건강 말고는 없다.
그리고 생리주기가 일정한 사람은 배란테스트기도 사실 없어도, 본인의 배란기를 알수있다.
하지만 나는 불규칙 생리주기를 가졌기 때문에, 배테기를 활용했다.
원포 배란테스트기는 임신테스트기와 달리 항상 두줄이 생긴다.
원포배테기로 배란일을 확인하는 방법은 대조선과 결과선이 진하기 차이로 볼수 있다.
원포결과선이 대조선보다 진해지만 배란일이 가까워졌다고 생각하면 된다.
아래 사진을 보면 17일부터 결과선이 진해진게 보인다.
그래서 17~18일쯤을 임신 가능시기로 확인했다.
배란일을 확인하고 나는 생리예정일을 3월4일쯤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무리 원포임테기로 검사를 해도 단호박 한줄만 떴다.
정말 속상했다.
혹시나 바뀔까 버리지 못하고 하루에도 몇번을 다시 확인해보기도 했다.
사실 임신준비 때 친정엄마께서 수족냉증이 있는 내가 임신이 잘 되지않을까 염려하셔서
자궁쪽에 뜸도 뜨고 임신한약까지 한의원에 가서 지어먹었는데,
임신한약효과가 없었나 생각도 들고 많은 생각이 교차했다.
그래도 불규칙 주기이면 임신결과가 늦게 뜨는 사람도 있고
임신테스트기 오류도 가끔 나온다고해서
희망을 갖고 임신테스트를 했다.
임테기는 약국에도 있고 편의점에도 판매한다.
편의점 임신테스트기는 얼리 임신테스트기도 있고 원포도 있다.
얼리 임신테스트기 가격이 더 비싸기 때문에
여러번 검사를 하려면 원포로 추천한다.
내가 느낀 임신 극초기증상은 아랫배 통증이 콕콕 찌르는 느낌이 있었고
가슴이 많이 부어서 건드리면 통증이 있었다.
그리고 중요한건 생리를 할 기미가 없었다.
보통 생리할 즈음에 갈색의 혈이 조금 보이곤 하는데,
이번엔 생리예정일이 지나도 깨끗했다.
이렇게 임신초기증상이 있었음에도 결과가 없이 일주일이 지나갔다.
임테기 한줄을 보며 속상해던 어느날,
신랑이 태몽을 꾼것 같다고 했다.
신랑이 꾼 태몽이야기는
본인이 너무 타고 싶어하던 시로코 스포츠카는 구매해서 드라이브 하는 꿈이었다고 했다.
자동차 딜러가 가격을 아주 저렴하게 내놓아서 빨간 스포츠카를 사서
정말 행복하게 달리는 꿈이었고 정말 생생하고 행복했다고 얘기해줬다.
자동차 태몽을 들어본적이 었어서 인터넷에 검색을 해봤는데,
자동차 꿈을 아이태몽으로 꿨다는 사람은 없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저녁에 테스트를 해봤는데, 두줄이 떳다.!!
그것도 예정이 일주일이나 지난 3월 11일에 말이다.
정말 믿을수 없어서 몇번을 임신확인했는지 모른다.
사실 처음에는 한줄이었는데, 신랑이 한참보더니 연하게 두줄같다고 해서 다시보니,
정~~~말 연한 두줄이 보였다.
정말 초초초초초초초 극 초기에 보이는 임테기 두줄이었다.
자세히 집중해서 봐야 보인다.
워낙 불규칙주기라 배란일을 못맞췄구나 생각하며,
다음달은 준비했는데 두줄이 뜨니 너무 행복했다.
불규칙주기인 분들은 증상이 있다면 조금더 오래 지켜봐도 될 것 같다.
이후로도 임신확인해본 결과 점점 진해지는 것을 볼수 있었다.
혹시 다시 연해진다면 자연적을 유산이 된거라고 한다.
늦게 두줄이 떠서 임신주기계산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네이버주수확인을 해보니 6주로 확인이 되었다.
그래서 이번주 토요일에 병원에 가볼예정이다.
올해안에 아기를 낳고 싶다는 계획으로 임신도전을 했는데,
이렇게 한번에 성공을해서 11월 분만 예정이 되었다.
임신안정기까지 최대한 조심하고 임신초기영양제도 알아봐야겠다.
아직 극초기라 부모님께는 말씀드리지 않았다.
산부인과에 검사를 받고 초음파 사진을 받게되면 그때 알려드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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