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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플 데이트 : 맛집&카페

서면 일본 가정식집 돈돈에서 든든한 한끼 식사^^

by ZZOME_ 2016.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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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면 돈돈 -

 

 

오늘의 촵촵은 서면 돈돈이다.

 

 

**************

 

서면 돈돈은 일본 가정식 요리 집이다.

 

가보려고 생각만 하다 이제서야 가게 되었다.

 

가게의 외관 모습이다.^^

 

 

서면 데이트

 

 

외관에 보면 어떤 메뉴가 있는지 설명이 아주 잘 되어있다.

 

사진만 봐도 입맛이 다셔진다.

 

뭐 먹을지는 올라가서 고르기로 하고, 일단 가게에 들어섰다.

가게 문을 열면 이렇게 대기할수 있는 공간이 있다.

 

저번에 갔을 때는 이 대기공간이 꽉차서 그냥 나왔는데,

 

오늘은 다행히 아무도 없었다.

 

 

서면 밥집

 

 

우리는 바로 2층으로 향했다.

 

 

서면 돈돈

 

 

밖에서 보면 매장이 작아보일수 있는데, 1층은 대기공간일 뿐이고,

 

2층이 메인이기 때문에 막상 들어가보면 생각보다 내부가 넓다.

 

 

서면 맛집

 

 

 

2층에 들어오면 또다른 대기석이 있는데, 대기석에 앉으면 바로 메뉴판을 주신다.

 

자리에 가도 메뉴판이 있지만, 빠른 메뉴 선택을 위해 대기할때 바로 주신다.

 

주문도 대기하면서 바로 한다.

 

 

돈돈의 메뉴판이다.

 

 

돈돈 메뉴

 

돈돈 메뉴

 

돈돈 메뉴

 

돈돈 메뉴

 

돈돈 메뉴

 

 

가격은 14,000원이 제일 비싼 메뉴이다.

 

우리는 스키야키 정식과 쇼가야키 정식을 주문했다.

 

 

자리에 착석하니 여러종류의 양념들과, 독특하게 생긴 물병이 있었다.

 

 

서면 밥집

 

 

독특한 물병의 사용법은 호스 끝에 컵을 대고, 검정색 뚜껑을 꾹 누르면 물이 나온다.

 

왠지 저 물병을 사고 싶다는 충동이 생겼다.

 

 

로꼬는 술을 담아서 한잔씩 따라먹고 싶다며...........

 

굿아이디어??ㅋㅋ

 

 

서면 가정식

 

 

스키야키 정식이 먼저 나왔다.

 

스키야키 정식은 끓여야 되기 때문에 끓을 때까지 뚜껑을 꼭 덮어 두는 것이 좋다. 

 

 

서면 맛집

 

 

기본 재료를 보면 아주 넉넉하게 유부잡채와, 어묵 그리고 얇은 우동면까지 들어 있어서

 

푸짐하게 즐길수 있다.  

 

 

서면 돈돈

 

 

고기의 양도 적당한 것 같다.

 

건져 먹어야 할 내용물이 많기 때문에,

 

고기의 양은 많지 않아도 다른 재료 때문에 배불리 먹을 수 있다.

 

 

서면 돈돈

 

 

밥은 질지도 너무 까슬하지도 않다.

 

일본 가정식 음식점에 가면 다 이정도의 질감으로 밥을 해주는 것 같다.

 

 

서면 돈돈

 

 

반찬은 깔끔하게 다섯 가지로 나와있다.

 

밥반찬을 하기에 충분하다.

 

 

서면 돈돈

돈돈

 

제일 맘에 들었던 반찬은 바로 명란젓이었다.

 

명란젓 안에 청양고추가 한조각 들어있는데,

 

정말 청양고추의 역할이 어마어마했다.

 

매콤한 맛이 식욕을 돋궈주는 역할을 했다.

 

원래 알은 다 좋아하는 쪼미지만 명란은 특별히 더 좋아한다.

ㅋㅋㅋ

다음은 쇼가야키 정식이 나왔다.

 

쇼가야키 정식은 따로 끓이는 일이 없이 다 조리되어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어도 된다.

 

반찬은 스키야키와 동일하며, 탕이 없기 때문에 국이 나온다.

 

 

서면 맛집

 

 

쇼가야키 정식은 철판에 담아져 오기 때문에,

 

오랫동안 온기가 유지된다.

 

 

일본요리

 

 

수저도 정갈한 모습으로 담겨져 있다.

 

 

일본 가정식

 

 

고기는 따뜻한 상태로 왔기 때문에 탱탱함이 살아 있었다.

 

밥에 한쌈해서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았다.

 

쌈이 없는게 아쉬웠다.ㅠㅠ 

 

이제 뚜껑을 닫아둔 스키야키가 다 끓어 갈 때가 되어서, 달걀을 풀었다.

 

달걀은 스키야키의 짠맛을 중화시켜주고 고소함을 더 해줄 것이다.

 

서면 일본가정식

서면 돈돈

 

 

면이 제일 먼저 다 익었다.

 

면을 빨리 건져 먹어야 되기 때문에 첫번째로 호로록 먹었다.

 

탱글탱글 적당히 잘 익었다.

 

 

스키야끼

스끼야끼

 

그리도 향이 좋은 표고 버섯도 맛이 좋다.

 

유부 주머니에는 뭐가 들어 있는지 살펴 보니, 안에 당면이 들어 있었다.

 

 

서면 스키야키

유부주머니

 

 

유부 안에 당면이 아주 투명하게 잘익었다.

 

너무 뜨겁기 때문에 바로 먹지 말고, 유부를 벌려서 식혀두고 먹어야 한다.

 

 

그리고 색다른게 보여서 반을 갈라보니 두부였다.

 

그런데 살짝 튀긴후에 넣은것 같은데, 속이 너무 촉촉했다.

 

두부의 식감이라기 보다 계란흰자 반숙같은 식감이었다.

 

순두부의 식감과도 비슷했다.

 

 

돈돈

두부

 

 

이제 고기를 넣고 살살 익혀서 건진 다음, 계란물에 담궈서 먹어볼 차례이다.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질 수 있으니, 익을정도만 살짝 익히면 된다.

 

 

스키야키

 

 

고기를 계란물에 담궈서 한입 먹어 봤는데,

 

일본에서 먹어본 스키야키보다는 간이 약한 것 같았다.

 

 

한국사람 입맛에 맞춰서 조금은 약하게 한건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는 짜지 않아서 더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끓어 갈수록 국물이 쫄아들다 보니, 점점 짜졌다.

 

그리고 계란물 말고, 또 다른 소스가 있길래 찍어 먹어 봤는데,

 

간장에 레몬즙을 넣은 소스였다.

 

맛이 좀 낯설어서 패스했다.

 

스키야키

고기

 

 

어묵에 찍어먹어도 낯설고, 고기를 찍어먹어도 낯선 맛이었다.

 

그냥 레몬맛이 진한 간장이랄까??

 

 

 

그리고, 스키야키 아래쪽에는 가스렌지가 설치된게 아니기 때문에

 

점점 화력이 줄어들고 결국은 꺼진다.

 

정말 생각보다 금방 꺼진다.

 

 

그렇기 때문에 고기는 빨리 먹는 것이 좋다.

 

다른 것은 이미 다 익은 상태지만, 고기는 익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불이 화력을 잃어버리면 고기를 익히기가 번거로워진다.

 

다시 불을 달라고 하면 국물이 더 쫄테고, 불을 안 넣을려고 하니 고기가 빨리 안익고...

 

딜레마에 빠진다.

 

그러니 고기는 천천히 먹지말고 빨리 먹는게 좋다.

 

 

돈돈

돈돈

 

 

이렇게 우리는 오늘도 말끔히 다 먹었다.

 

일본 가정식 맛집으로 인정한다.

 

다음번엔 다른 메뉴에 도전해봐야겠다.

 

 

 

PS.  시간 잘못 맞추면 대기시간이 엄청 길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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