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량 카페 동주,
앤티크한 분위기에 디저트가 맛있는 곳!
부산에는 핫플이 정말 많다.
서면이나 남포동도 좋지만, 나는 조용하고 한적한 곳을 더욱 좋아한다.
오랜만에 만난 18년 지기 친구와 함께 초량에서 시간을 보냈다.
초량에는 유명한 곳이 꽤 많다.
초량이바구길도 있고 초량우유카페 그리고 정말 대기없이 빵을 못사는 초량온당도 있다.
초량아파트 단지가 많아지면서 맛집이나 핫한 곳이 많이 생기고 있는 것같다.
오늘 내가 방문한 곳은 카페 동주이다.
카페 동주
주소 : 부산 동구 망양로 687 2층
영업시간 : 12:00~22:00 (정기휴무:일요일)
주차 : 수정4동 공영주차장 이용
카페동주는 산복도로 위에 있기 때문에 걸어서 오기는 힘들다.
부산역에서 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타고 올라오는걸 추천한다.
동주 입구는 가정집이다보니 아주 작은 계단골목이다.
입구나 건물 생김새를 모르고 가면 찾기 어려우니 미리 숙지하고 가길바란다.
가게 입구는 이시봉 족발보쌈집의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
입구에 작은 간판이 세워져 있다.
정말 가정집 같이 생긴 카페였다.
모르는 사람들은 지나다녀도 카페가 있는 지 모를 것 같은 외관이었다.
작은 화단도 있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다.
카페내부는 엔티크한 느낌이 가득했다.
나무로 된 문과 문틀 등이 정말 정감있게 느껴졌다.
내가 간 날에는 카페 사장님만 계셨다.
알바분의 휴무로 디저트가 오늘은 부족하다고 하셔서 너무 아쉬웠다.ㅠ
카페동주 메뉴이다.
베리베리 에이드를 먹고싶었으나 품절이라하셔서
자몽에이드와 아메리카노 그리고 디저트는 카라멜치즈타르트를 시켰다.
정말 분위기가 너무 편안하고 좋아서 신랑이랑 주아와 함께 와야겠다 생각했다.
바닥도 천장도 벽도 문도 다 나무로 되어있다.
피아노도 하나 놓여있었다.
포토존으로 꾸며둔것 같은데 햇살도 들어와서 예뻤다.
피아노 뒷쪽에는 또 다른 좌석이 있었다.
그리고 아랫쪽으로 이어지는 반지하에도 좌석이 있었다.
햇살이 들어와서 반지하라도 어둡지않았다.
그리고 지하말고도 다락방이 두개가 있어서 좌석으로 앉을수 있는 곳도 있었다.
어린 아이와 함께 온다면 다락방에 자리를 잡으면 편안히 놀수 있다.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카라멜 치즈타르트와 자몽에이드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사장님이 음료 모자를까봐 탄산수도 조금 더 주셨다.
그리고 딸기도 서비스로 주셨다.
감사합니다^^!
커피컵 홀더에는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콜라보가 적혀있었다.
동주에서 좋은일을 함께하는구나 싶어서 자주 오고 싶어졌다.
카라멜치즈타르트를 먹어보니 정말 부드러웠다.
정말 너무 맛있었다 ㅠㅠㅠ
카라멜의 달콤함과 치즈의 짭짤함의 조화가 정말 미쳤다.
하나더 먹고 싶을정도였다.
디저트와 음료를 다 마시고 밖에 나가서 작은 화단을 구경했다.
카페동주 화장실은 실외에 있다.
화장실도 깔끔했다.
레이스로 가림막이 되어있었다.
편안하고 조용하게 잘 먹고 놀다 갔다.
다음에 주아와 한번 더 와보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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